중부내륙특별법·국가하천 관리주체 변경 등 정당 제시

충북도 전경.
충북도 전경.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제22대 총선 현안 사업 266건 발굴해 각 정당의 공약 반영 할 것을 건의했다.

지역현안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구, 정의당), 진보당 등에 전달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2차례 회의를 거쳐 충북 미래 성장 발전 기반을 위한 75건을 확정했고, 시군도 191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중앙당 공약 제안 49건과 지역구 공약 제안 26이며, 시군별로 청주 50, 충주 4, 제천 23, 보은 2, 옥천 4, 영동 18, 증평 14, 진천 23, 괴산 12, 음성 24, 단양 17건이다.

주요 중점건의 사업으로 지난해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이 개정 됐으나 ‘선 제정 후 개정’전략으로 관계부처의 반대 조항이 포함되지 않아 법안 내용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건의, 극한 강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미호강(국가하천) 준설사업과 국가하천의 지자체 관리 한계 극복을 위한 국가하천 관리주체 변경 등을 담았다.

충주댐의 수자원을 활용해 탄소중립산단 조성을 위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사업, 오창‧오송 중심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

충북지역 의료계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 의대정원 확대와 충북대 치과대 신설, 글로벌 바이오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 선점을 위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캠퍼스타운(K-바이오스퀘어) 조성 예타면제 등도 담겨있다.

산림치유센터, 치유체험장 등 지역특색을 살려 이용객 맞춤형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건의, 대청댐 용수와 지하수를 이용해 수원 다변화를 위한 미호강 수생태계 복원 물확보 사업 등도 현안 사업에 포함했다.

중원문화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한 국립중원역사문화센터 건립, 중부권 거점행정수도 관문수도권 대체 공항 역할과 기능수행을 위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공항 기반시설 확충 등 충북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위한 사업들도 충북도 지역 현안사업으로 전달됐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으로 각 정당에 전달돼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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