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시공사와 조합간 적극 중재
송절·밀레니엄·장성지구 등 인허가 추진… 정주여건 개선

청주시 전경./김대균 기자
청주시 전경./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를 보이고 있다.

시는 구역지정 고시 기준 환지방식 3건, 수용·사용방식 5건 등 8건의 도시개발사업이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거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인허가 절차 이행과 공사 추진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초 구역지정일로부터 16년간 진행된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환지처분 공고, 구역지정 해제 고시 등을 통해 지난해 1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합과 시행자 간 갈등으로 2021년 9월부터 약 2년간 공사가 중단돼 입주민 등 주민 불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시가 적극적인 갈등을 중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6월 시 입회하에 조합과 시공사 간 변경계약을 체결해 공사 재착공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도축장·우시장을 개발구역에 포함해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을 갖춘 마스터플랜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 공용개시를 통해 지역 입주민 등 시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환지처분 공고 등을 추진, 올해 말 사업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의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을 통해 사업자와 주민들이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해소하게 됐다.

시는 올해 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인허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 유일한 공영 도시개발사업으로서 엔터, 문화, 관광 기능의 역할을 하는 밀레니엄타운 1공구는 지난 1월에 공사 완료를 공고했다.

현재 토지 소유권 정리와 기반시설 등 공공시설물의 인수인계를 앞두고 있다.

특시 시는 장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와 서부2·홍골3·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등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소외됐던 읍·면 소재지에 연접한 개발 규제 완화를 담은 '2040 청주시 도시기본계획'이 2023년 8월 고시에 따라, 오송·내수·옥산 등에 접수된 도시개발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이행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도·농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접한 대규모단지에 대해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주거 혁신공간을 조성해 '100만 자족도시 살기좋은 청주'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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