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도움의 손길도 이어져

김기웅 서천군수가 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으로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인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사진 서천군
김기웅 서천군수가 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으로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인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사진 서천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천군이 5일 서천특화시장 농산물동과 먹거리동에 대해 영업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가스 및 전기·소방공사를 마쳤으며, 상인들도 농산물동 내부로 진입해 재개장을 위한 점포 정리를 완료했다.

예상치 못한 화재로 많은 시장 상인들이 상심에 빠져있던 와중에 그나마 피해가 경미했던 농산물동과 먹거리동의 재개장은 삶의 터전을 잃어 실의에 빠진 상인과 지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도 5일 열린 회의에서 지난달 2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복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전 공직자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으로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인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피해복구를 위한 각계각층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일아 아스콘(대표 김민석)의 2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에서 3억원, 의료법인 서해병원(대표 임상묵) 500만원, 25일에는 서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호빈)에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26일에는 ㈜천우(대표 윤상규)에서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서면주민자치회에서도 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31일에는 ㈜토비스(대표 김용범, 하희조)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 BGB코리아(대표 김재수)에서 생수와 음료수, 피로회복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으로 열린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화재피해 지원을 위한 집중모금에서는 2일 오후 5시 기준 총 1억 7600만원이 모금됐다.

오는 16일까지 전개되는 모금 운동은 충남도공동모금회 예금계좌(474-01-003445)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41-635-0340) 또는 서천군청 복지증진과(041-950-472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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