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 개정…의료기관 25곳 협약

황규철(가운데) 옥천군수는 31일 지역 의료기관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옥천군
황규철(가운데) 옥천군수는 31일 지역 의료기관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옥천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옥천군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2026년까지 50세 이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31일 지역 의료기관 25곳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서 군은 지난해 9월 '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를 개정했다.

2024년 60세 이상, 2025년 55세 이상, 2026년부터 50세 이상 군민에게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2019년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주민은 현재까지 1만4천736명이다. 지난해 63세 이상 주민 중 2191명(접종대상자 2375명 대비 92.3%)이 혜택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 되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수년간 지속되는 치명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관계자는 "대상포진 발병 연령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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