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단이 제시한 의견 적극 반영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조한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0명 규모의 정책특보단을 구성했다. / 조한기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조한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0명 규모의 정책특보단을 구성했다. / 조한기 선거사무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조한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0명 규모의 정책특보단을 구성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위촉식은 30일 열렸으며 조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노상근 전 서산시 주민지원국장과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날 조정상 정책실장은 정책특보단에게 캠프에서 준비한 교육, 문화, 복지, 농어민, 노동 등 9개 분야 109개 공약을 브리핑하고 특보단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책특보로 참여한 조규성 태안군 전 전략사업단장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하다”면서 “교육과 취업의 연계, 귀농·귀촌 등 인구 유인, 노인 돌봄 공동체 등의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순의 전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장은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자립수당 등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이들을 위한 멘토링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호섭 LG화학대산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산 노동자들이 서산이 아닌 당진 거주를 선택하고 있다”며 “대산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상근 정책특보단 고문은 강평을 통해 “장애인 공약의 준비가 아직 미흡하다. 문화예술 분야는 여러 단체들을 직접 접촉해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위촉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정책특보단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의견을 주신 내용들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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