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교통정체 개선, 물류비용 절감 기대
중부고속도로 본선 연결, 상·하행 진출입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IC 개통식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청주시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IC 개통식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청주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IC가 31일 개통했다.

'청주강서 하이패스IC'는 중부고속도로 본선과 직접 연결된 다이아몬드형 하이패스IC로 조성했다.

상·하행 모든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고,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의 차량만 통과할 수 있다.

2016년 승인을 받은 뒤 2020년 6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553억 원으로 청주시에서 365억 원, 도로공사가 197억 원을 투입했다.

나들목 명칭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부여 기준’에 따라 지난해 8월 ‘청주강서 하이패스IC’로 결정했다.

시는 만성 교통정체에 시달려온 서청주IC 주변 교통여건 개선,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신규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 6월 공사를 시작으로 3년 6개여만에 하이패스IC를 개통했다.

시는 이날 오전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 인근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도종환 국회의원, 청주시의원, 윤경종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 고속도로순찰대,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강서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서 청주시가 목표로 한 25분 생활권 구축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불편을 겪으면서도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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