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예산 교육청 예산으로 대체

김영인 태안군의원.
김영인 태안군의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영인 태안군의원이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발전소 특별회계 학교육영사업비로 지원되던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예산 중 8360만원이 교육청 예산으로 대체돼 학교육영사업비 예산집행 문제가 조금이나마 개선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특별회계 중 학교육영사업비는 차별화된 교육기회 제공과 혜택을 목적으로 지원된 예산이다. 그런데 교육청 고유예산으로 집행되어야 할 시설, 환경개선사업, 통학버스 차량 운영비, 기숙사 운영 기본경비, 원어민 보조교사 인건비 등으로 사용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김영인 의원은 2020년 2월 제265회 임시회, 2023년 2월 제293회 임시회에서 각각 발전소 특별회계 육영사업비 집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5분 발언과 함께 태안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41차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심의위원회와 11월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윤여준 교육장, 윤희신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강력하게 육영사업비 정상화를 촉구한 끝에 일부분을 정상화할 수 있었다.

김영인 의원은 “학교육영사업비는 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고자 지원하는 사업비로 늦었지만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예산 일부라도 교육청 예산으로 대체된 걸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행처럼 집행되어오던 부분을 과감하게 변경해주신 윤여준 태안교육장님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육영사업비가 그 고유 목적과 취지에 맞게 운용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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