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공동주택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층간소음 매트를 설치했다./진천군
진천군은 공동주택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층간소음 매트를 설치했다./진천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진천군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과 노후 주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인구 증가 도모를 위해 ▶노후 공동주택 지원 ▶층간소음 예방 지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을 추진한다.

먼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시설물 설치와 보수 등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단지당 2천만 원 이내로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 재운영된다.

세대 간 층간소음 문제로 주민 갈등을 겪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에 층간소음 저감 매트를 설치하고 층간소음 저감 물품 매입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구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주민 축제, 녹색 장터 운영, 친환경 실천, 사회봉사 활동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시범사업으로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 또는 중앙집중난방을 사용하는 의무적 공동주택을 대상이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 맞물려 급증하는 공동주택의 정주 환경 개선으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 의식 정착을 위한 확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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