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발주 현수막을 지역 업체 공평 배분으로 지역 업체 살리기를 추진한다./김대균 기자
제천시는 발주 현수막을 지역 업체 공평 배분으로 지역 업체 살리기를 추진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발주하는 현수막에 대한 지역 업체 공평 배분을 시범 운영으로 지역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의 광고제작업체 10곳 이상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한 결과 총 158건(3천650만원)의 현수막 발주해 35개 관내 현수막 일감을 배분해 지역 경제를 도모했다.

현수막 제작 가능한 전체 업체의 65% 수준이다.

공평 배분 전인 지난해 3분기 대비 26개 업체에서 35곳으로 증가했다. 

시는 "시행 전보다 특정 업체 발주 쏠림이 완화 됐다"며 "일감 몰리는 편중을 없에고 업계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500만원 미만의 발주건은 해당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균등하게 일감을 배분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현수막 제작은 관내 업체가 균등하게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