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 주민과의 대화서 군보건의료원 역할 강조

22일 청양읍을 방문한 깈돈곤 청양군수가 군보건의료원을 더욱 발전시켜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청양군
22일 청양읍을 방문한 깈돈곤 청양군수가 군보건의료원을 더욱 발전시켜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청양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2일 청양읍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김돈곤 청양군수가 군보건의료원을 더욱 활성화해 주민 건강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10명중 4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라고 밝힌 김 군수는 “청양이 행복하려면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된다”면서 행복의 우선 조건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건강권 확보를 뽑았다.  

다리 하나 놓고 도로 하나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악한 청양군의 의료 현실을 볼 때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군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 더 의미 있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에는 청양군보건의료원에 전문의가 한명도 없을 정도로 상황이 열악했다.

그러나 민선7~8기를 거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해 현재는 내과, 정형외과, 정신과, 산부인과, 응급실 등에 총 7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약 25억원을 투자해 의료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 의료의 질을 높였다.

김 군수는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 혈액검사(격년제)와 폐암검사가 가능해진 것을 변화의 한 예로 들며 “(자신도) 재작년까지는 서울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청양서 받았다”며 군보건의료원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 군수는 의사를 구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도 토로했다. 

지난해 안과 의사를 한명 구했으나 한 달 만에 환자가 너무 많고 어렵다며 그만 둔 후 아직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워도 상반기 중에는 안과 의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보건의료원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잘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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