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초 탁구부, 대한체육회 창단 지원 선정

청양군 정산초 탁구부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사진 정산초
청양군 정산초 탁구부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사진 정산초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 정산초 탁구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대한체육회의 2023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 사업에 선정, 국비 365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2022년 2학기부터 2023년 1학기 내 신규 창단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했고, 정산초는 최종 12개 학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운동부 활성화와 전문 선수 역량 발휘를 위해 1년차 3650만원에 이어 훈련 용품 구입을 비롯한 전지 훈련비와 각종 대회 참가비 등 최대 3년간 각 2000만원씩 총 7650만원을 지원한다.

정산초 탁구부는 2023년 3월 1일 개인학생 선수, 학부모 및 지역의 요청에 따라 재 창단, 현재 16명의 선수들이 훈련 중이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초 단체전에 출전한 이화승(6)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제32회 충남학생체육대회 남초 단체 2위, 제1회 유승민IOC위원배 U12 전국 챔피언 탁구대회 남초 단체2위, 5학년 개인 2위, 4학년 개인 1위 등 여러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다.

장지성 교장은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마음, 지도자의 전문성과 열정, 학교의 지지와 지원이 합쳐져 정산초등학교 학생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멋진 선수로 성장해가기를 바란다”며 “정산초등학교 탁구부가 정산 지역의 탁구 특성화의 기초와 반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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