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 청주 사직동 옛 국정원./김대균 기자
▲ 청주 사직동 옛 국정원./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24년간 방치된 옛 국정원 부지가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시동이 걸렸다.

시는 18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서원구 사직·사창동 일대 부지에 옛 국정원 부지는 부지면적 6천130㎡(약 1천854평)규모로 지난 2천년 청주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시는 미래 지향적인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을 위한 본격 추진에 나선다.

용역 결과는 오는 6월경 발표된다.

이를 위해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보다 구체화된 도입시설의 종류와 규모를 확정하고 추진방향과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5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6년도 준공이 목표다.

시는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등 인근 문화예술시설과 연계한 청주문화예술벨트 거점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공간 조성에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가닥을 잡지 못한 청주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이 유휴공간 조성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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