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자금 신청 3월4일부터

청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기업 68곳에 융자 추천을 했다./김대균 기자
청주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200억원을 지원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총 1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영안정자금 95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1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공장등록을 하고 1년 이상 운영 중인 제조업·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연구개발업·정보서비스업·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 중소기업이다.

신청일 기준 시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전년도 매출실적이 없는 업체, 충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고 있는 업체 등은 제외다.

시는 경영안정자금 선정 업체에 은행 융자를 최대 8억원까지 연계하고, 연 이자 3% 이내 4년을 보장한다.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은 5년간 지원한다.

시는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3월과 6월·9월 세 차례 접수하고, 1차 접수는 오는 3월4일부터 8일까지다.

경기침체의 매출감소 피해기업에는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연 이자 3% 이내 4년간 보전한다.

시의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는 분양입주자금을 지원한다. 분양 입주자금 70% 범위에서 업체당 5억원까지 융자할 수 있고, 연 이자 3% 이내 5년간 보전한다.

특별경영안정자금과 분양입주자금 신청은 상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육성자금 지원으로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