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부 건물 완료 45% 완공률…안전 기원 상량식

'청주 오스코'  전경./청주시
'청주 오스코' 전경./청주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시설인 '청주오스코(청주OSCO) 건립사업' 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건물 외부 공사를 마친 의미로 상량식을 열고 오는 2025년 9월 개관의 차질없는 진행과 안전을 기원했다.

신변대 청주시 부시장과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9일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청주 오스코 현장에서 사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상량식을 가졌다.

행사는 전시관에 설치되는 총길이 1189m, 총중량 2000ton의 구조물 16개 트러스 중 마지막 트러스 설치를 기념하고 남은 공정에 대한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추진됐다.

청주오스코는 2019년 6월 설계 공모를 거쳐 ‘소로리 볍씨’를 모티브로, 전시 운영의 효율과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전시시설 1만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천65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한 총 3천393석 규모의 9개의 회의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타 전시관과 다르게 문화공간인 미술관(823㎡)도 배치한다. 사업비는 2천318억원(국290, 도 1,014, 시 1천14)이 투입된다.

현재 청주오스코 건립사업은 공정률 45%로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개관 후에는 중부권에서 개최하는 회의·전시 행사 유치가 가능해져 청주시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산업 육성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병대 부시장은 "청주오스코가 준공되면 지역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지역특화 콘텐츠를 개발‧전시하는 차별화된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새롭고 매력적인 청주를 상징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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