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 기자회견 개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새해 교육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사진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새해 교육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사진 충남도교육청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9일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도민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제정된 교권보호 5법은 교원이 정당히 가르칠 권리와 학생이 제대로 배울 권리를 지키는 단단한 매듭이 되어 학교 현장을 평화롭고 행복한 곳으로 이끌 것”이라며 “충남교육은 교권보호 5법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국무총리기관표창 ▲직업계고 전공실무 능력경진대회 전국최고 성적 ▲「2023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서 평가」전 분야 최고등급(SA)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인·수·레(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 레시피)를 개발하여 디지털 전환교육의 기반을 조성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하여 학생들 학습이력 관리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 및 학습결손 해소 ▲충남형 IB학교를 운영하여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전국 최초 변호사 동행 서비스 시행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사업선택제 전면 시행으로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통한 교육활동의 질 제고 ▲‘다문화 소리펜’으로 다문화 학생의 수업 지원 ▲취업진로지도 시스템인 ‘직업계고 채움 119’ 앱을 개발·운영하여 개인 맞춤형 직업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등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왔음을 피력했다. 

충남교육청은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 등 5대 정책방향에 따라 2024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9대 과제를 발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권을 지키고, 미래교육의 터를 다지고 반석을 만들어가는 사업은 중단 없이 꿋꿋하게 추진하겠다”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극한 정성에서 시작하고 충남의 모든 교직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