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앞으로 중부권(대전·충남·세종·충북·전북)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공기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남연구원 김종범 책임연구원은 9일 열린 ‘중부권 대기질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중부권은 금강유역환경청의 관리와 해당 지자체의 노력으로 PM2.5의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연구원과 금강유역환경청,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중부권의 대기질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각 기관은 세미나에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민에게 깨끗한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충남연구원에 이어 금강유역환경청 측정분석과는 중부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과 연구환경 관리 방안에 대해, 충남대학교 임세희 교수팀은 공·편익을 위한 도심 에어로졸 연구와 대기질·기후·건강 간의 상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환경부가 제정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이 대기질 개선 시행계획을, 충남연구원은 대기질 모니터링과 개선기술 적용 및 정책개발연구를,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충남지역 배출사업장 환경컨설팅 및 현안 연구와 교육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대기오염배출 통합사업장의 오염도 검사를 위해 ‘22년 대기시험분석실을 증축하고 ‘23년 ‘대기분야 정도관리 검증서’를 발급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오염물질 분석을 통해 중부권역 통합사업장도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