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년 기자회견 "지역별 맞춤형 교육 추진"
"3조 6천억원 충북교육 역량 결집"

4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충북교육청
4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충북교육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새해에는 학생의 실력과 의지를 다지는 해라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4일 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화견을 열고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확실한 교육생태계의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여 답을 찾는 도전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현문현답’의 자세를 좀 더 세밀화하고 구체화하는 ‘교육 가족, 찾아가는 간담회’를 준비해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이해해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책을 찾겠다며, 대상․주제․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 정책을 균형 있고 현장감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2024년에는 비상하는 청룡처럼 힘찬 기운으로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4대 교육시책, 120개 세부추진과제에 교육 재정을 총 3조 61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교육의 역량을 결집한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를 기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가지 과제를 속도감 있고 탄탄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어디서나 운동장’ 몸활동 전개로 기초를 다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교에 총 530억 원의 다양한 몸활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번 달부터 ‘무빙(務騁) 릴레이’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어 ‘마음 근육’을 강화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 연계 인문고전 독서교육 맞춤지원을 통해 인생책, 선물책, 같이(가치)책으로 내인생 책세권 운동을 '함게 성장하는 협력적 독서문화 확산' 사업과 함께 전개해 독서 동기를 강화하다.

아울러 학력 신장은 교육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 구축과 스마트기기 ‘이로미’를 전면 보급된 올해는 교육환경 변화를 넘어 설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의 초석이 다질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단단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한 명 한 명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교육’을 실천하기로 했다.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며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역교육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현장과 보다 더 넓고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내딛겠다. 또한, 실력을 다지고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과 함께 더 나은 충북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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