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애로사항도 청취

서산시의회가 27일 오후 고북면 주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가 27일 오후 고북면 주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서산시의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회가 27일 오후 고북면 주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 이수의 부의장,  문수기 산업건설부위원장, 지역 주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만남은 고북면에 소재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 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의원들은 관계 부서로부터 고북면 농공단지 입주 계약 선정 절차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행정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과 답변 등 조치상황을 확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간담회에 참여했던 고북면 주민들로 구성된 폐기물 처리 업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시의회 의원들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은 업체에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환경피해 문제점을 확인했다.  

업체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쳐서 죄송하다. 최근 서산시에서 지시한 개선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속히 마무리하여 보다 안전한 사업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의원들은 집행부 측에“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업체와 고북면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관내의 다른 마을에서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자”며 현장 방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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