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4급 이상 인사 단행

28일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2024년 상반기 4급 이상 인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 충남도
28일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2024년 상반기 4급 이상 인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 충남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28일 “경륜과 능력을 갖추고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은 승진으로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부서 사기를 저하시키는 직무태만 부서장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응해 역동적으로 도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행정부지사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 규모는 승진자 21명(3급 8명, 4급 13명), 전보‧전출입 49명(부단체장 7명) 등 총 70명이다.

이번 인사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적용으로 인구 5만명 이상 시군 부단체장의 직급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상향되면서 유래가 없는 3급 승진 규모에 조직 내외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3급 승진 대상자는 국장 보직 4명, 시군부단체장 2명, 장기교육파견 2명 등 총 8명이다.  

3급 승진자는 복지보건국장 이동유 자치행정과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송무경 공공기관유치단장, 건설교통국장 김택중 건설정책과장, 해양수산국장 장진원 공보관이 승진 배치된다.

금산부군수에는 심완보 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예산부군수에는 도중선 예산담당관이 승진 배치된다.

김 행정부지사는 4급 승진은 총 13명으로 묵묵히 역점시책을 추진한 공무원을 배려하면서 균형 인사를 통한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뒀으며, 이 중 3명을 발탁 승진했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손영진 정책기획관 기획팀장, 오세준 공공기관유치단 공공기관투자유치팀장,  박경덕 하천과 하천관리팀장이다.

주요 전보 발령 사항으로는 자치안전실장에 신동헌 천안부시장, 안전기획관에 윤동현 지방부이사관, 기후환경국장에 구상 서산부시장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천안 부시장에 김석필 지방이사관을, 공주 부시장에 강관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서산 부시장에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을, 부여 부군수에 홍은아 지방부이사관을, 서천 부군수에 노태현 해양수산국장을 배치한다.

5급 이하 후속 인사는 2024년 1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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