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 이기순·신현수 주무관, 한날 임용장 받아 

27일 나란히 임용장을 받은 이기순(사진 오른쪽) 행정실장과 신현수 주무관. /사진 청양교육지원청
27일 나란히 임용장을 받은 이기순(사진 오른쪽) 행정실장과 신현수 주무관. /사진 청양교육지원청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엄마와 딸이 나란히 임용장을 받고 같은 교육지원청 소속으로 근무하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이기순·신현수 주무관 모녀. 두 사람은 홍성과 부여에서 각각 근무하다 이번에 나란히 청양으로 전입해 27일 진기성 교육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어머니 이기순 주무관은 화성중학교 행정실장으로, 딸인 신현수 주무관은 청양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게 됐다.

청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가족이 관내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같은 날 전입해 임용장 수여식에 모녀가 동반 참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기순 행정실장은 “임용장을 많이 받아봤지만, 딸아이와 함께 임용장을 받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남다르다”며 “젊은 세대와 따뜻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기성 교육장은 “청양교육 가족으로서의 출발을 축하한다”면서 “기성세대의 연륜과 젊은 세대의 패기를 합해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교육지원청은 이날 신규 임용 공무원과 관외 전입자 등 16명에 대해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임용장 수여식은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을 축하하고 청양으로 전입해 온 직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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