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단체 인증…품평회 지원, 판로 상담 등 혜택

괴산 불절과수작목회가 '복숭아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했다./괴산군
괴산 불절과수작목회가 '복숭아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했다./괴산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불정 과수작목회에서 복숭아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복숭아 품목 전국에서 61곳이 인증받았다.  이 중 30명 이상의 단체로 받은 곳은 6곳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불정농협의 적극적인 지원과 작목회의 꾸준한 실천으로 관내 농축산물 중에서 단체(35명, 35㏊)로써는 첫 인증을 받게 되는 성과를 얻었다.

저탄소 인증 취득 생산자는 ▶인증심사의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및 인증심사 비용 지원 ▶저탄소 농산물 품평회 지원 ▶전문 유통사 MD와 1:1 판로 상담을 통한 대형마트·백화점 입점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그린카드로 저탄소 농산물 구입 시 구입 금액의 15%의 적립을 받아 현금, 상품권 등으로 전환하거나 대중교통 요금 결제, 친환경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 모두에게 청정 괴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성과”라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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