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영하권 추위 지속, 수도계량기 동파 철저 대비

청주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청주시
청주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청주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위기경보 4단계 중 두 번째 단계로,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의 온도가 이틀 연속 지속돼 100전 이상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3일까지 영하 10도 이하로 예상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될 것을 우려해, 각 읍·면·동에 협조를 구해 주민 대상 동파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재(스티로폼, 헌옷, 헌이불)를 넣는 것이 좋으며 동파가 발생한 경우,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보내주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여주면 된다. 

장기간 집을 비울 예정이면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것을 권고했다.
  
수도계량기 동파와 관련한 문의 및 신고 전화는 24시간 동파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말부터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원활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동파예방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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