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13일 열린 안견학술제에서  안견선생 현창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2부에서 진행한 학술발표에는 경기도박물관 정윤회 학예사, 서산초등학교 김은경 교사, 류재현 축제감독이 참여했다. 

정윤회 학예사는 안견의 대표작 몽유도원도를 통해 안견의 작품 세계 및 15세기 문화예술 경향을 설명하고 경기도박물관의 역사 인물 활성화 콘텐츠 사례를 들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은경 교사는 서산 관내 초등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안견의 역사적 가치를 함양하고 안견기념관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재현 축제감독은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활용한 AI콘텐츠, 몽유도원도 마을 조성 등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과 관련해 서산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서산시 주최, 서산문화재단·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했다. 

안견학술제는 충남 서산 출신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학술제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순흥안씨종친회, 지역의 역사연구가·문화예술 교사 등이 참석했다.

3부에서는 좌장인 김익진 한서대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자와 지정토론자(최상규 배재대학교 교수, 윤현옥 문화기획자)등이 안견 선생 현창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