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권성동 당 대표직무대행은 지금 당장 모든 직을 내려놓고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최근 국민의힘 모습이 하도 답답하고, 걱정돼서 참다 참다 한마디 한다고 말문을 연 김 지사는 “집권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지는 운명공동체임에도 현재 국민의힘은 함께 책임지려는 모습은 없고 사심만 가득한 권력 쟁탈과 무능뿐”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지만, 당 대표직무대행은 헛발질만 계속하고 있고, 당 수습을 위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 국제학술집담회'에서 충남 서산시 부석사 불상의 대한민국 소유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법리해석이 나왔다.‘국제법과 민법으로 보는 서산부석사불상의 취득권 성립에 관해(부제 부석사 불상은 시효취득이 성립하는가?)’란 학술주제로 열린 이날 국제학술집담회에는 주경 스님(수덕사 부주지)과 원우 스님(부석사 주지), 도신 스님(서산시주지연합회회장) 등 지역불교계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용을 청취했다.집담회에서는 부석사 불상의 취득권 성립에 대한 법리적 검토에 대한 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이하 20비)에서 숨진 여군 부사관 강 모(21) 하사가 남긴 유서에 부대 내 괴롭힘 정황을 추측할 만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군인권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유서일부에는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나한테 다 뒤 집어 씌운다", "내가 운전한 것도 아니고 상사님도 있었는데 나한테 왜 그러냐", "○○사 ○○담당 중사, 만만해 보이는 하사 하나 붙잡아서 분풀이하는 중사, 꼭 나중에 그대로 돌려받아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이를 근거로 군인권센터는 2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추진하는 네오테크밸리 산업단지 개발사업 예정지 주민들이 개발 반대에 나섰다.네오테크밸리 편입 토지소유자들은 26일 청주시청 제2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 동의 없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토지를 시행사의 이익을 위해 강탈당할 수 없고 평생 안식처를 빼앗는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탄원서에서 "오창읍 일대는 소각장 등 폐기물로 암 발병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며 "천혜의 친환경 곡창지대에 오염물질을 유발할 개연성이 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발상 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회가 천신만고 끝에 절반의 원 구성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의 의원이 있었다. 25일 오전 10시 열린 제27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수의 의원은 신상발언에 나섰다.“민생을 담보로 원 구성을 이루지 못한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이 의원은 “피해가 시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뻔한 상황에서 더 이상 바라볼 수 없었다. 평행선을 달리는 지금 상황을 계속 외면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원 구성을 해야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그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회의 파행이 20일을 넘기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의회 무용론, 총사퇴 이야기도 나온다.21일 오후 서산시청 앞에서 ‘서산시의원 총사퇴, 시민의 명령이다. 당장 합의하고 신속히 개원하라’고 적힌 손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A씨를 만났다.A씨는 “서산시의회 복도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어르신이 병원에 갔다 오셨다는 소리를 듣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1인시위에 나서게 됐다”면서 “아무리 시의원들이 사정이 있다고 해도 자신들을 선출해준 시민들의 목소리를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이 '켄타우로스'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A.2.75) 감염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앞서 지난 14일 인천에서 BA.2.75 변이 환자가 첫 발견된 뒤 국내 두 번째로 충북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최근 해외 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전수검사에서 확인됐다.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는 재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5일 인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접촉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에서 유일하게 원 구성 갈등으로 파행 운영 중인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한 달분의 의정 활동비를 받아 갔다. 시 의회는 9대 개원에 앞서, 집행부 구성에 합의했지만, 양당이 합의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20여 일 지나도록 개원하지 못하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무노동무임금을 적용 의원활동비를 반납하라"고 요구했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민주당·국민의힘 두당 모두 시민 알기를 우습게 안다"면서 "일 안 하니 당연히 의정비를 가지고 가면 안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상당구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불법행위' 논란 휩싸여 경선 결과가 업치락 뒤치락 갈리는 사태가 나왔다.지역위원장 최종 결정권자인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인준 결과만 남은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9일 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지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강일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의 승리 자격을 박탈하고 2위인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을 선출했다.지난 경선에서 이강일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가 400표(34.51%)를 얻어 1위를,
[충청뉴스라인 신영근 기자] 19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군 00전투비행단 영내 숙소에서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대는 고(故) B중사가 근무했던 공군부대로 1년에 만에 또다시 극단적 선택이 발생했다. A 하사는 지난해 3월 임관한 뒤 공군 제00전투비행단에 근무 중이었다. 0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평소 같이 출근하던 동료 간부가 인기척이 없어 확인하던 과정에서 8시 10분경 사망상태로 발견됐다“면서 "공군 본부 소속 수사단이 부대서 종합적인 수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회의 파행이 20여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우리공화당 서산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서태모(71)씨가 지난 17일부터 시의회 의원사무실 복도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단식 3일째인 19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 씨는 “시민을 볼모로 개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시의회가 무슨 소용이 있냐?”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의회를 정상화 시키지 않을 생각이면 아예 없는 편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현재 서 씨는 군에서 제대하면서 받은 태극기(사망 시 관에 덮는 용도)를 벽면에 걸고, 시의회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경대수 전 국회의원과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으로 압축돼 2파전이 됐다.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당위원장은 후보자가 2명 이상이면 도당대회로 선거를 거쳐 선출한다.선거인단은 약 650명의 대의원이며, 도당대회는 22일에 열린다.경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도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이 차질없이 실천되는 데에 있어 김영환 도지사와 협력해 도당위원장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도당이 좀더 화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윤 전 위원장은 "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공장 관계 차량들이 도로는 물론 타인의 토지에까지 무단으로 주차돼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A사 당진 1공장 인근.제보에 따라 현장을 취재한 결과 공장 입구와 인근에는 직원과 방문객들이 차량을 불법으로 주차해 주민들은 차량 운행에 애를 먹고 있었다.특히 주민들을 화나게 만드는 건 공장 내 주차장에는 차 대신 생산제품이 가득 차 있다는 것.번듯한 주차시설이 있음에도 생산된 제품을 보관하는 적치장으로 사용하느라 민원에도 아랑곳없이 그동안 불법주차를 해온 셈이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16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막이 올랐다.앞으로 31일간 계속되는 전 세계인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지사,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운집했다.윤석열 대통령은 “해양 자원(머드)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시아 3대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재탄생했다"고 축하했다. 이어 "이번 보령해양머드 박람회를 통해 에너지, 환경, 관광, 레저, 바이오 분야의 해양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가 중앙당의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임명에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산·태안지역위원장으로 염주노 라파재활센터장을 임명했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상무위원 및 핵심당원 30여명은 이 같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5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요구사항은 지난 13일 발표한 염주노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것. 이들은 철회를 주장하는 이유로 염 위원장이 그동안 서산·태
[충청뉴스라인 신영근 기자] 충남 서산의 한 대형 사업장이 직원 1300여명에게 임금보전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아래 노조)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임금보전 수당을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서산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다. 지난 3월 노조는 여러 차례 사측과 임금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렬되자 합법적으로 2일간 2시간씩 모두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후 사측과 진행된 재협상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추진하는 네오테크밸리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기업인들의 동의없는 일방적인 계획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청주네오테크밸리 기업인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13일 청주시 제2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수 많은 기업인들이 공장을 이전해야 하나 사전 협의도 없는 일방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책위는 "사업 예정부지 내 1천여 개의 업체들 중 약 80%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이라며 "공장을 이전할 부지도 마땅치 않고 소규모 업체는 공장 부지를 이전할 여유 자금도
[충청뉴스라인 신영근 기자] 야생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농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서산 팔봉면에서 산양산삼과 밭농사를 짓고 있는 이 아무개 씨는 간밤에 멧돼지들이 헤쳐놓은 밭을 보면서 한숨을 내쉰다. 이 씨는 자신 소유 야산에 매년 봄 산양산삼을 심어 재배하지만,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산삼을 제대로 수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심지어 멧돼지는 먹을 것도 없는 나무를 심은 밭까지 헤집고 다니면서, 밭두둑의 비닐피복을 찢어놓기도 한다. 이외에도, 최근 심어놓은 밭작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원 구성을 둘러싼 서산시의회의 파행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의 주도로 14일 오전 10시 열린 제27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회의 시작 5분도 못돼 정회했다. 최다선인 김맹호 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을 맡아 개회를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불참, 지방자치법 73조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한 것.이에 따라 ▲의장·부의장 선거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건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의 건 등의 안건은 기약을 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은 이미 예견됐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는 전 세계 258개 중앙·지방정부가 가입·활동 중인 기후변화 대응 국제 정부 기구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공동의장에 김태흠 지사가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도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본 선거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장에 선거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언더2연합 사무국은 연합회원들의 의견 수렴 및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조직(Steering Group) 논의를 거쳐 5개 대륙 지역 공동의장을 확정했다. 김 지사와 함께 2024년까지 2년간 언더2연합을 이끌 공동의장에는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