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공공의료 시스템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새 생명을 다시 한 번 지켜냈다.출산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오갈 곳 없이 위급 상황까지 처한 임산부를 옮겨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응급수술을 진행한 것.23일 도와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논산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는 지난 7일 첫째 아이에 대한 제왕절개 분만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았다.의사로부터 초음파상 양수가 적다는 진단을 받은 A씨는 집에 돌아가 출산을 위한 입원 준비를 서둘렀다.그러던 중 목이 붓는 등 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대법원 제1부(재판장 대법관 박정화, 김선수)가 지난 17일 홍산 열병합발전소 발전사업자인 A사가 부여군을 상대로 제기한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소송’ 3심 판결에서도 1·2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로써 부여군이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 사업자는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10월 대전고법은 “이 사건 신청지에 발전소가 설치될 경우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이루고 있는 주변지역의 경관에 현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고, 이 사건 발전소의 규모가 상당한 점을 고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시·군 관용차량이 최근 3년간 무보험 운행과 자동차 정기검사 지연으로 과태료를 납부해 논란을 사고 있다.과태료 납부 차량은 47대, 자동차 정기검사 지연 과태료는 143대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영신 청주시의원에 따르면 충북 시장·군수가 자동차 책임보험가입(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한 공용차량은 청주시(21대), 충주시(7대), 음성군(4대), 괴산군(8대), 증평군(1대), 보은군(1대), 옥천군(2대), 영동군(3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특히 A군청 ○○○○차량은 한달여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 최대 현안인 '신청사 건립'이 청주병원의 무단점유로 첨예한 대립각을 겪는 가운데 명도소송에서 승소했다.청주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도형석)는 16일 청주시가 의료법인 청주병원을 상대로 낸 '토지 및 건물 인도 명도소송'에서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수용 재결이 됐고, 손실보상금이 공탁된 상태에서는 피고(청주병원)가 건물과 토지를 인도해야 한다”면서 “손실보상에 다툼이 있는 사정은 인도 청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청주시의 손을 들어줬다.청주시는 이 판결에 따라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해 청주병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대선판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한 젠더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글로벌 사회에서 명백한 성평등 열등생이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발언의 근거로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성 격차 지수’에서 한국이 조사대상 156개국 중 102위로 같은 아시아 국가인 필리핀(17위), 라오스(36위) 보다도 한참 뒤쳐진 점 ▲남녀임금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점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는 유리천장 지수가 OECD국가 중 9년째 최하위인 점 등을 뽑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여야가 15일 출정식으로 제20대 대통령을 판가름 할 선거 운동에 본격 신호탄을 터트렸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대선 필승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이장섭·이근혜·조창연 등 공동선대위원장과 노영민 상임고문, 변재일·도종환 의원, 공동선대본부장, 선대위 주요 인사, 선거사무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선 승리의 출발에 힘찬 목소리를 냈다.민주당은 지도부 출정식에서 '도민에게 드리는 출정 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장섭 공동선대위원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기간 개시일인 15일 출정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출정식은 오전 9시 30분 서산 1호광장, 오전 11시 태안 구 터미널 천사약국 앞에서 진행됐다. 첫 연설자로 나선 청년 손모(22)씨는 “이번 대선은 청년들에게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실망스럽기도 하다”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뱉은 말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서 믿음이 간다.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자영업자 안모(53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 일부 부서장의 업무 공간에 높은 칸막이가 설치돼 ‘소통 행정·열린 행정’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러 곳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언론홍보를 담당하는 홍보소통담당관실의 경우 언제부턴가 부서장 자리에 높은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문제는 이 칸막이가 시민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거나 여러 시정 현안에 대한 소통을 위해 방문하는 언론인들과 부서장 사이에 마음의 장벽이 되고 있다는 것. 타 부서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김홍장 시장의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과 맞물려 일부는 본연의 업무는 뒷전이고,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이하 더불어민주당)가 11일 최근 있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 발언을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망언은 국민을 분열시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는 망국적 분열 정치’라며 ‘검찰 권력의 칼로 문재인 정부를 적폐로 규정부터 해 놓고 반대파를 숙청하겠다는 것은 국민이 그토록 우려했던 검찰공화국 공포정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제 불가한 특권적 검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故 김용균씨 관련 재판에서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가 무죄를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정의당충남도당(이하 정의당)이 ‘사법부는 판결도 원청과 하청을 차별하는가?’라며 비판했다. 10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징역 2년형 구형보다 현저히 낮은 판결이다. 이와 관련 정의당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법원이 3년여 간을 끌던 1심 선고공판에서 역사에 남을 판결을 내렸다’고 비꼬았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 치러지는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에 정우택(69) 전 국회의원이 확정됐다.10일 국민의힘은 김기윤 변호사,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가나다순)을 대상으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1천830명)와 국민여론조사 50%(1천명)를 합산한 ARS 경선을 치렀다.이날 공관위는 경선 결과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고 공표했다.또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66)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 서초갑은 조은희(61) 전 서초구청장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 시·군 공용차량 88%가 수의계약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10일 청주시의회 이영신 의원이 공개한 충북 시군 지자체에 정보공개 청구한 공용차량 자동차보험 계약 현황을 공개했다.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제천(206대), 단양(153대), 진천(109대), 음성(109대), 괴산(109대), 옥천(99대), 증평(67대), 보은(53대)은 공용차량 모두 수의계약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청주는 627대 중 528대(84%), 충주는 265대 중 193대(73%),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서)에 반대하는 첫 집단소송이 제기됐다.9일 백신패스 반대 국민소송연합, 백신패스반대충북연합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에 충북도지사를 상대로 '방역패스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신청서를 제출했다.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차별하고, 백신 강제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방역패스' 정책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12월 13일부터 시행한 접종증명과 음성확인제인 방역패스(백신)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이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국민의힘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4차 회의를 열고 김기윤 변호사,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가나다 순) 등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경선은 10일 진행해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선출할 예정이다.공천 신청 당시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은 철회하면서 경선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지역 시∙도의원과 출마예정자 등 20여명이 8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충청권 사드배치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주민들이 불편해하면 충청권에 사드를 설치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접했다”며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 계층 간,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기는 것도 부족했는지, 지역을 차별하며 수도권과 충청권을 갈라 치는 공약을 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안보 불안 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양대동 환경종합타운 지붕형 매립장 화재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화재 상황, 진압과정,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맹 시장은 “지난 4일 오전 6시 17분경 양대동에 위치한 환경종합타운 지붕형 매립장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브리핑에 따르면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인력 311명, 시 공무원 90명, 장비 97대를 동원한 결과 6일 15시 58분경 완전 진화했다.시 자체적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원인은 매립장에 임시 매립됐던 생활쓰레기에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난 4일 오전 6시16분경 서산시 양대11로 100 서산시 환경타운 내 지붕형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6일 오후 3시58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발생 58시간만이다.불이 난 지붕형쓰레기 매립장 건물은 연면적 1만8209㎡ 규모의 생활형 쓰레기 매립시설로 지붕이 있는 폐쇄형 시설이며 생활형 쓰레기 6,000여 톤이 적재되어 있었다.소방당국은 불이 생활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해 매트리스 및 폐 가구류 적재장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화재 발생 2시간 20여 분 뒤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과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4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충남지역 사드 추가 배치 공약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민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논산·계룡 충청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주최로 열린 기자 회견에는 논산·계룡 당원을 비롯해 천안·아산 당원, 충남 지역 시·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영 충남도의원은 “지난달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계룡시민들이 뿔났다. 난데없는 사드 추가배치 때문이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최근 계룡과 논산 등에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달 30일 윤석열 후보가 자신의 SNS에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올리고, 이후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남 계룡과 논산을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한 것.이와 관련해 최홍묵 계룡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4만 3천여 시민들과 함께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최 시장은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계룡시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서5축 청주 오창~괴산 구간 신설계획이 확정됐다.괴산군에 따르면 오창~괴산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최근 국토부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됐다.이 구간은 청주 오창분기점(JCT)~괴산~연풍JCT를 잇는 전체길이 51.8㎞에 달한다.사업비 2조6천540억원을 들여 국가간선도로망 중 국토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5축(당진~천안~오창~괴산~문경~울진)에 포함된 구간이다.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관광·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