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북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위원회' 출범식에서 의대 정원 확대 촉구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충북도
7일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북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위원회' 출범식에서 의대 정원 확대 촉구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충북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지역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위한 범도민 기구인 ‘충북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출범했다.

7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출범식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등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공동위 고문으로 참여해 역량을 집중한다.

출범식은 송병무 충북도 RISE추진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활동계획 발표, 출범선언문 낭독, 의대 정원 확대 촉구 퍼포먼스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위는 충북 지역 의대정원 증원, 치과대학 설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등 지역 공공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정책토론회, 기자회견, 집회, 유관기관 방문, 서명운동, 대정부·대국회 활동 등을 펼칠 방침이다.

위원회 사무처는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맡는다.

김영환 지사는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따른 열악한 의료인프라로 충북은 의료공백에 처해 있어 서울 대형 5개 병원으로 방문 진료하는 환자수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도민의 의료 차별 해소와 원정 진료에 따른 시간, 비용 절감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위는 "충북 지역 의대 정원 증원 등 관철하고 공공 의료인프라가 확충 될 때까지 민·관·정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공동위원장단은 참가조직 대표와 청주·충주시장, 청주·충주시의회 의장, 충북대·건국대 총장 및 총동문회장, 충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 충북의사협회장,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맡았고, 고문단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이종배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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