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동대응"…비대위 환영
대전 반석역~세종~청주공항까지 교통 편리 확대

충청권광역철도 확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권광역철도 확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광역철도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예타 사업)선정으로 최종 관문만 남게 됐다.

31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2차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 6건을 선정했다.

이 소식에 충북과 대전, 세종 시도지사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역에서 출발해 세종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거치는 대형 사업이다. 

시도지사는 "예타는 조사수행기관 선정을 거쳐 본격 착수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타당성 검증과 평가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했다.

지난 2021년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고 같은해 11월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까지 선정되면서 예타 통과라는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 

실제로 지난 9월 13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행정협의회를 열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환영 논평을 내고 "충청권 시도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기에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 후보와 정당에 예타 통과와 조기 건설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겠다"며 "조기 개통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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