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임새 있는 4번째 공연 호평 이어져 

제4회 서산중고제가무악축제가 지난 15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제4회 서산중고제가무악축제가 지난 15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충청뉴스라인 최인영 시민기자] 제4회 서산중고제가무악축제가 지난 15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이하 ‘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가 후원했다. 

공연에는 ▲시낭송 유병일 ▲무용 이애리·김동훈·이다인 ▲소리 여초롱·권도희·권도연 ▲고수 설나라(장구)·김지원 ▲아쟁 문아람 ▲가야금 김영희 ▲피리 윤보영 ▲대금 배주휘 ▲해금 이강산 ▲배우 마준석·이서은 씨 등이 출연해 ▲심화영류 승무와 조지훈의 시 승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쑥대머리 대목 ▲가야금 산조와 부채산조 춤 ▲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등을 선보였다. 

또한 소리꾼 장사익 씨가 특별출연하고, 국악인 출신 트롯가수 김유라 씨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뜬쇠예술단 이권희 단장이 연출하였고, 예년보다 더 짜임새 있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은 조선후기 명창인 고수관, 방만춘과 일제강점기 명창 겸 가야금 연주자 심정순, 심상건이 태어난 곳”이라며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격려했다.

보존회 김경호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중고제 복원과 보존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서산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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