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시 현장 모습. / 사진 태안해경
구조 당시 현장 모습. / 사진 태안해경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가 야간 해루질을 나갔다 고립된 30대 남성을 구조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12분경 태안군 청포대 캠핑장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물이 들어와 이동할 수 없다는 A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후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인원,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유관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약 15분 후인 오전 0시 27분경 A씨를 발견한 태안해경 구조대원은 바다에 입수해 A씨를 구조해 인근 항구로 입항했다.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건강상에 이상은 없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벌체험(해루질)을 할 때에는 항상 물 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한다”며 “가슴장화보다는 구명조끼를 입는 것이 사고 발생 시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