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자판기 추가 설치, 재활용품 자원화 노력

한마음 공원에 설치된 투병페트병 무인회수기. / 사진 당진시
한마음 공원에 설치된 투병페트병 무인회수기. / 사진 당진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가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와 한마음공원에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라벨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자판기에 넣으면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 받을 수 있어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 자판기이다.

투명페트병은 옷의 원료로 사용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수거자판기를 통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순환 경제 구축뿐만 아니라 수거자판기 1대당 연간 0.35 톤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탄소중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 설치에 따라 수거자판기는 △대덕동 어름 수변공원 화장실 인근 △당진어시장 야외광장 △당진 버스터미널 대합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한마음공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거자판기 이용 방법은 슈퍼빈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이 개인 핸드폰 번호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자판기에 넣으면 되며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수거 자판기 활성화로 재활용품이 중요한 자원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품질 재활용 체계 정착 가속화를 위해 일반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이 이뤄지고 있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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