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 일원서 예술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제4회 당진장고항국제평화문화예술제'가 오는 26~27일 장고항(백강백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4일 당진장고항국제평화문화예술제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문화예술제는 1400년 전 백제부흥전쟁, 한중일 원한의 바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 26일은 길놀이, 풍물농악대, 마을해변 길놀이, 주민자치 예능 동호인(장고항, 마섬)의 공연이 장고항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갯벌체험은 마섬 북쪽 해변에서 진행된다. 

예술공연으로 하늘울림 모듬북(디딤소리), 율려춤(이귀선), 월연·도연·범진스님(천지인 화통 기원무대), 판굿 및 풍물(세한대 국악단원), 안기영 평화사랑무대(가요, 팝), 선소리타령(곽모란), 타악(강상노) 등이 관객을 맞이한다.

27일은 위령제의 풍물 길놀이로 천고(박윤영), 헌화·헌촉·축문, 종교인 참례(불교-우룡스님, 기독교-목사, 가톨릭-신부, 넋건짐(해원, 이귀선), 위령다스림(축문 우룡스님), 헌악(곽모란), 헌검(하현렬)이 이어진다. 

예술공연은 천지인 화통기원무대(월연·도연·범진스님), 율려춤(이귀선), 판굿 씻김굿(세한대 국악단), 천부 공사가(우룡스님, 천부경(최홍영 가락, 최정자-소리), 아리랑 소리민요(신이나), 평화사랑무대(안기영), 왕생가, 반양용선(홍종식, 전영태), 고풀이(고마나루수신회 20명), 특별공연 k-pop(국악트로무대 신승태) 등이 준비돼 있다.

김기용 사무국장(장고항어촌계장)은 "1400년 전 8월 27~29일 3일간의 주류성 일대에서 전개된 백제부흥전쟁 당시 당진 백촌강(석문면 상봉리 웅포) 해전 전적지를 국내외에 홍보, 잊혀가는 역사,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계승하려 한다“며 ”주민의 화합과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증대로 경제를 일으키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는 다물흥방단, (사)헌국양명회, 천부용화회용수선원.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사)내포지방고대문화연구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세계평화유불선총연합회,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사)한일교육문화협의회, 당진역사연구소, 한국초염력연구원, (사)전통인술보존회 외 20여 단체가 참여하고, 마더스핸즈 외 50여 기업 및 단체, 개인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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