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터미널갤러리 ‘윤애수 황인관’ 특별초대전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윤애수.황인관’ 특별초대전이 열린다.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윤애수.황인관’ 특별초대전이 열린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개관 후 지역과 외부 화가를 초청해 수준 높은 전시를 이어가고 있는 청양터미널갤러리가 지역의 문화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제권 관장에 따르면 다음 달 30일까지 ‘윤애수․황인관’ 특별초대전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의 심신을 달래줄 예정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이번 특별초대전에서는 두 화가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32점의 작품이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지역미술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윤애수 작가는 ‘삶 속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희로애락의 본질은 무엇일까?’ 를 고찰하면서 ‘약속’에서 의미를 찾고 색과 면을 통한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형태로 내면에 존재하는 색감을 화폭에 담아냈다.

현재 공주시 중동초등학교장으로 재직 중인 황인관 화가는 같은 대상을 표현하더라도 작가의 시선이나 관점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4월 개관한 청양터미널갤러리는 3만이 조금 넘는 인구와 고령화에 발목을 잡힌 청양군에 “우리도 다른 도시 못지않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는 장소다.

우제권 관장은 “터미널갤러리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라며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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