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버닝 동호회 목연회 첫 번째 전시회 개최

예원공방에서 우드버닝을 배우고 있는 목연회원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예원공방에서 우드버닝을 배우고 있는 목연회원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전시회가 서산시 문화잇슈에서 진행 중이다.

예원공방에서 우드버닝을 배우고 있는 목연회원들이 첫 번째 전시회를 1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는 것.

일명 인두화나 낙화로 불리는 우드버닝은 인두를 불에 달구어 나무판에 지져서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소재는 나무 외에도 종이, 가죽 등 다양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혜주 ‘꽃단장’ △이영복 ‘키스하는 연인’ △황혜영 ‘진심은 네 곁에 있어’ △손민지 ‘노는게 제일 좋아’ △한갑수 ‘다른 모습들’ △김은숙 ‘다모여’ △정유경 ‘수확’ △김명심 ‘시간으로의 여행’ △정현주 ‘어둠을 뚫고’ △윤경숙 ‘꽃들의 수다’ △차란희 ‘삶의 기억’ △구정순 ‘깨우지마’ △김혜원 ‘시간 속으로’ 등 13명의 회원이 질박하면서 깊이 있는 총 43개의 우드버닝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원공방 김은숙 원장과 수강생들로 이뤄진 목연회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4년 전부터 실력을 갈고 닦아온 끝에 첫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다.

예원공방 김은숙 원장은 우드버닝을 막연하게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 아쉬워했다.
예원공방 김은숙 원장은 우드버닝을 막연하게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 아쉬워했다.

김은숙 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품에 열중한 회원들의 열정이 이번 전시회에 그대로 녹아있다”면서 “회원들의 작품이 어렵게만 인식되어온 우드버닝을 친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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