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연극제 충남대표로 출전

예산예화여고 아부재기의 맘마미안 공연 모습.
예산예화여고 아부재기의 맘마미안 공연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7~8일까지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제27회 충남청소년연극제에 예산예화여고 ‘아부재기’(예산군), 당산초 ‘초록스호대’(당진시), 배방고 ‘블로썸’(아산시), 서령중 ‘씨네애톡’(서산시), 태안고 ‘뽀짝뽀짝’(태안군) 연극 동아리가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 결과   ‘맘마미안’을 무대에 올린 예산예화여고 아부재기가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 오는 8월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아부재기 연극동아리는 충남대표로 전국대회에 세 번째 도전, 연극 명문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 단체부분에서는 △금상 태안고 뽀짝뽀짝 ‘위드 유’ △은상 서령중 씨네애톡 ‘나에게쓰는편지’ △은상 배방고 블로썸 ‘사람향기’ △특별상 당산초 초록수호대 ‘용궁수비대’가 수상을 했다.

충남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이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개성을 표현할 수 뜻 깊은 자리로 기성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각본에 참여한 출품작들이 무대에 오르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충남연극협회 김수란 회장은 "충남청소년연극제는 비단 경연이 아니라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모여 완성되는 축제"라면서 "이번에 참가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팀들을 보고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학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충남연극협회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