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위·음성 3위'…내년 진천서 '팡파르'

제62회 충북도민체전 폐회식./영동군
제62회 충북도민체전 폐회식./영동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영동군에서 처러진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청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11개 시군 4천500여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으로 열린 대회에서 청주시는 금 27개‧은 25개‧동 22개를 획득하며 7년 연속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위는 진천군이 차지했다. 진천군은 금 22개‧은 18개‧동 14개를 획득하며 2만 1501점을 기록했다. 음성군은 금 11개‧은 10개‧동 12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학생부 경기에서는 음성군이 1위, 진천군이 2위, 제천시가 3위를 했다. 성취상은 영동군이 1위, 제천시가 2위, 진천군이 3위를 차지했다.

충주시와 증평군은 화합상, 괴산군은 질서상, 보은군과 옥천군은 우정상을 받았다. 충북도수영연맹과 충북도탁구협회는 모범경기단체상을 받았다.

영동군은 대회를 앞두고 27억5천여 만원을 들여 군민운동장 및 체육경기장 시설을 재정비하고 지역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국 체육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체육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관내기업 우수제품 전시, 농특산품 홍보·판매장 운영과 전통시장 할인쿠폰 이벤트 등을 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충북도민의 건강 증진과 우정,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10월 전남 목포시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목표 달성해 충북이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은 도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대회 기간 동안 165만 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한 도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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