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의 인문독서 활동 사업이 지역사회의 동참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대운엘앤씨가 청주고 학생들의 도서 구입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도교육청은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품성으로 개인과 개인이 서로 협력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바탕이 되는 인성교육과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을 추진중이다. 

송재운 ㈜대운엘앤씨 대표는 “인문독서 활동에 적극 동참해 청주고 학생들의 독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지역사회 기업으로서 학생들에게 책의 소중함을 알리고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때와 기부받은 나만의 책을 가지고 읽었을 때 느껴지는 경험과 감정은 분명히 다르다. 학생들이 책을 반복해서 제대로 읽음으로써 책의 가치와 함께 인생의 지혜를 습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책은 가장 좋은 인생의 스승이며, 독서는 훌륭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주는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운엘앤씨는 청주시 소재 친환경 LED조명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향토기업으로  특히 ‘빛 공해 방지용 옥외조명 모듈이 적용된 LED 등기구’등 기술력과 혁신 가치를 인정받아 ‘2020 청주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