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태안마애삼존불, 태을암, 흥주사 등 볼거리 풍부

충남 태안군의 제1경인 백화산 전경. / 사진 태안군
충남 태안군의 제1경인 백화산 전경. / 사진 태안군
‘흰 꽃의 산’이란 뜻을 가진 백화산은 해발 284m의 완만한 경사와 산세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 태안군
‘흰 꽃의 산’이란 뜻을 가진 백화산은 해발 284m의 완만한 경사와 산세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 태안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태안군의 제1경인 백화산이 뜨고 있다.

‘흰 꽃의 산’이란 뜻을 가진 백화산은 해발 284m로 높지 않지만 흰 돌로 덮인 산이 꽃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정상에서 마주하는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과 완만한 경사와 산세로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찾는 힐링 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중이다.

태안마애삼존불. / 사진 태안군
태안마애삼존불. / 사진 태안군
태을암. / 사진 태안군
태을암. / 사진 태안군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에 지어져 외적의 접근을 막았던 고려시대의 백화산성 터를 비롯해 백제의 수준 높은 불교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태안마애삼존불(국보제307호) 및 태을암, 흥주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태안에서는 백화산이 ‘흑화산’, 즉 검은 산으로 바뀌면 만 명의 문인과 천 명의 무인(文萬武千)이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래서 태안사람들은 예부터 나무를 심으며 태안의 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샘골도시공원. / 사진 태안군
샘골도시공원. / 사진 태안군
지난해 10월 조성한 흥주사 옆 소나무 숲의 공중 산책로 ‘백화산 트리워크’.  / 사진 태안군
지난해 10월 조성한 흥주사 옆 소나무 숲의 공중 산책로 ‘백화산 트리워크’. / 사진 태안군

군도 지난 2020년 3028m 길이의 산 아래를 거니는 등산로인 백화산 둘레길과 2021년 산 초입에 샘골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성한 흥주사 옆 소나무 숲의 공중 산책로 ‘백화산 트리워크’도 큰 인기다. 

태안군민 김 아무개씨는 “백화산이 태안사람들에게 주는 의미는 일반적인 산과는 다르다”면서 “백화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