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병마 싸우는 중에도 국가 미래 염려…큰 뜻 펼치도록 온 힘 다할 것"
故 이완구 전 총리 1주기…이백연 여사·정진석 위원장 등 200여명 참석

14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선영에서 서거 1주년 추도사를 하고 있다.[사진 조문현 기자]
14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선영에서 서거 1주년 추도사를 하고 있다.[사진 조문현 기자]

[충청뉴스라인 조문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서거 1주년을 맞아 "선공후사 정신으로 나라와 충청을 사랑했던 총리께서는 병마와 싸우는 중에서도 언제나 국가의 미래를 염려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이 전 총리님은 제 고향 형님이시며 존경하는 정치 선배였다. 김종필 전 총리를 함께 모시며 충청 자민련 시대를 이끌었던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4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조문현 기자]
14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조문현 기자]

이 전 총리의 1주기 추모제는 이날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선영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이 전 총리의 부인 이백연씨를 비롯한 유족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1년 만에 다시 이 전 총리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분들과 함께했다"며 "이완구 총리님 하면 일에 대한 집념, 고향 충청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충청 대망론'은 충청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탄생으로 이제 첫걸음을 뗐다"면서 "앞으로도 총리님의 큰 뜻이 활짝 펼쳐지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故) 이 전 총리는 한때 JP(김종필 전 총리)가 못다 이룬 '충청 대망론'을 실현할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는 2012년 처음 진단받은 혈액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4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선영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조문현 기자]
14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선영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조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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