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증가·폐교 활용방안 등 검증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획일적인 일제고사를 반대하며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방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획일적인 일제고사를 반대하며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방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기초학력 격차 해소와 관련해 "획일적인 일제고사를 반대하나 자율적인 학력평가는 필요해 평가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윤 교육감은 13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입장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과거 일제고사 형태로 되돌아 가면 안 된다는게 교사들이 입장이데 교육감 생각에 어떠냐"고 질문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경우에만 시행하겠다"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겠지만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각도적이 평가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인 일제고사 방식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은 "학교 폭력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해 학생을 전담으로 ㅂ호할  시설이나 인적 자원에 충분한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원 기관과 상담 교육 시설도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폭력 상담과 인지하는 전문상담교사 배치율도 부족하다"고 대책 마련을 욕구했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충북 폐교학교 22곳이 방치된 상태인데 활용방이 있는가"를 꼬집었다.

윤 교육감은 "폐교 22곳 중 3곳은 매각, 19곳은 남았다"며 "7곳은 매각하고 남은 곳은 다양한 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충청권 4개 교육감 국정감사에서 노후교실, 과밀학급, 신설 특수학교 교원확보 문제 등 대책 마련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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