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아트홀서공예관 소장품 60여점…27일까지 전시
11일부터 공예관 공식 홈피서 VR콘텐츠 작품 감상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전시된 청주시한국공예관 소장품 전-시時스루through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전시된 청주시한국공예관 소장품 전-시時스루through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경기도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청주시한국공예관 소장품 나들이 전-시時스루through'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제갈현 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 등 청주와 포천의 관계자 및 공예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한국공예관 소장품이 타 지역에서 전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자 '때 시(時)'와 꿰뚫다, 관통하다의 뜻을 가진 영단어 'through'를 결합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전시 주제는 인류의 삶과 미적 가치의 변화에 따라 확장되고 있는 공예의 가치를 20여 년의 역사를 관통한 공예관의 소장품을 통해 꿰뚫어 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소장품과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까지 총 60여점을 전시했다.

전시의 첫 주제는 '공예의 쓰임과 일상적 가치'로, 충북을 대표하는 필장 유필무의 '붓 시리즈'와 201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작 '감정의 기억(한국, 이인화, 도자)', 2019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동 대상 수상작 중 하나인 'Sangtu(프랑스, Marion Delarue, 금속)' 등 49점의 작품이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예의 오래된 가치를 전한다.

두 번째 섹션의 주제는 '공예의 확장'으로, 조형미가 강조된 공예작품 14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2019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동 대상 수상작인 박성열 옻칠 작품 '본연OTT001'부터 고보경의 한지 작품 'Soft Sculpture'까지 공예의 본질을 다각적으로 탐구하고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완성한 현대 공예 아티스트들의 미학이 관람객의 마음을 관통할 예정이다.

전시(월요일 휴관)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달 11일부터는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360도 VR콘텐츠로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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