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119안전센터 이형진·송애린 소방교, 이동재 소방사

사진 왼쪽부터 해미119안전센터  이동재 소방사, 이형진·송애린 소방교
사진 왼쪽부터 해미119안전센터 이동재 소방사, 이형진·송애린 소방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외국인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기에서 구해 화제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미면 대곡리의 한 빌라에서 20대 외국인 임산부A씨가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아를 출산했다.
   
이날 오후 8시 24분경 “양수가 터졌다”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미119안전센터 이형진·송애린 소방교, 이동재 소방사는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이미 아기를 출산해 타월에 감싸 안은 채 복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급대는 즉시 산모의 의식과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의료지도를 받아 신생아의 탯줄을 결찰 및 산소를 보조한 후 산부인과로 이송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상태를 관찰해가며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응급처치 덕택에 신생아는 전신 청색증이 완화되고, 호흡도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송을 도운 해미센터 구급대원들은 “환자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평소 분만에 대한 구급교육과 대원들 간의 팀워크 훈련을 꾸준히 하여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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