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4년 "충북 조직·민생탐방 소홀하지 않겠다"

▲ 신용한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는 1일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원희룡 대선 캠프에 종합상황실장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당분간 올인은 해야 하나 포스트 이시종 시대에 충북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깊게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신용한(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는 1일 "원희룡 대선 캠프에 종합상황실장으로 공식 합류해 대선 상황을 진두지위한다.

신 교수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지난 지방선거 뒤 4년 만에 찾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맞물린 상황에서 맡은 자리가 적당히 떼우는 자리가 아니라서 당분간 정권교체에 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포스트 이시종 시대에 과연 충북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방송에 참여하면서 경제와 지역 미래 먹거리 등에 대한 변화에 깊은 고민은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먼저 대선 캠프에서 집중하고 출마 여부는 차후에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원당협위원장 선출 과정에 대해서는 "현실 정치에 입문하면서 늘 있을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며 "이 일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의 돌아보고 정치인 신용한으로 태어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당 차원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노력이 지역에 끼친 영향에는 물음표를 남긴다"며 "단순히 지역 조직을 넘어서 지역민들로 승부하고 싶어 4년간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으로 민심탐방을 이어가고 있다"고 운을 뗏다.

국민의힘 서원 당협위원장에 조직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퇴출한 최현호 전 위원장을 8개월 만에 다시 임명돼 공모 과정에 불공정 시비로 의혹이 불거졌다.

신 교수는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경제, 정치분야 등 다양한 지역 활동으로 펼치고 있다.

내년 국민의힘 지방선거에 충북지사 후보군으로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이종배 의원, 오제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원희룡 캠프는 평균 40대 이하의 젊은 맴버로 구성해 파급적인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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