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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미술과 원도심의 부활, 우리가 해보려 합니다” 원도심의 한 건물에서 작품 활동하는 8인, ‘그림산책길 사람들’ 전시회 개최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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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0  13: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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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포스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역의 미술발전을 위해 한 건물에 모인 예술가들이 첫 전시회를 열었다.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산시 원도심에 위치한 그림산책갤러리(관장 김은주)에서 열리는 ‘그림산책길 사람들’ 전시회가 바로 그것. 

그림산책갤러리의 첫 전시회인 이번 ‘그림산책길 사람들’은 여러모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역의 미술 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전시 화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척박한 환경의 지방에서 미술에 대한 불씨를 되살려 보자고 의기투합해 원도심의 한 허름한 건물(서산시 관아문길 26)에서 이웃사촌이 되어 작업을 하고 있는 구혜진(서른아홉개의 계단), 권동혁(무제), 김윤(인텔리전트빌딩), 김은주(혜진이), 조행섭(그날처럼), 유희만(백자의 꿈), 윤승호(운일암 반일암), 윤복순(저녁 무렵에...) 등 8명의 화가가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인근 원도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수진(아름다운 순수함), 박유나(나이테), 박미래(여인의 향기), 박은선(Sweet Dreams), 최은주(Just for you), 이기자(위로), 이인애(담쟁이 캘리그라피) 씨 등 공예가. 캘리그라퍼, 도예가 등이 응원군으로 나서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비록 작은 갤러리 규모로 인해 1인당 한 작품씩만을 전시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지역의 예술인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물론 쇠락해 가는 원도심을 예술로 부활시켜 보자는 큰 뜻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뜻을 모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8명의 화가는 첫 전시회를 기점으로 그림산책갤러리와 자신들의 작업실을 시민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일 김은주 관장은 “엄청 크고 폼 나는 전시회는 아니지만 많은 서산시민들이 오다가다 쑥하고 들어와 편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한 건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과 함께 서산시의 미술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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