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 미당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난 5일 오창석 마라톤 국가대표 코치(백석대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59세다.

고 오창석 코치는 청양군에서 선수활동을 하고 있는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33) 선수의 한국인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청양과도 인연이 깊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오주한 선수와 함께 케냐 현지에서 훈련을 하던 중 풍토병에 걸려 지난 4월 11일 귀국했으며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다 병세가 악화돼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부터 케냐 마라톤 유망주를 지도해온 오 코치는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한국명 오주한)선수가 지난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청양군 정산 미당장례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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