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팔아 자기정치 하지 않는 헌신하는 당 대표 되겠다” 

▲ 홍문표 국회의원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4선의 홍문표(예산·홍성)의원이 ‘대통령을 만들 사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문표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방울 까지 다 쓰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한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홍문표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정의∙공정∙평등을 바로세우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홍문표의원은 이어 지난 4월7일 재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자기 정치하지 않고 오로지 경쟁력 있는 대통령 후보만을 만드는데 헌신해 반드시 정권교체라는 과업을 이루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홍문표의원은 차기 당대표는 야권을 통합할 수 있는 자질과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자강의 능력을 키워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정책을 알고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지휘한 경험과 역량이 있는 ▲선거를 아는 자신이 차기 당대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홍문표의원은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약해진 당의 정체성, 투쟁력, 정책개발 능력을 키워 확실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하여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홍문표의원은 문재인정권 탄생의 원죄는 바로 우리에게 있기에 그동안 우리당은 국민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아왔고, 혹독한 시련을 겪어왔다며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비겁하게도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숨기에 바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겁함은 결국 문재인정권의 독재정치를 잉태하였고,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갔다며 참다못한 우리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힘에게 야권통합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멈추게 하라는 위대한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홍의원은 “전국정당화를 위해서는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며 이번에는 영남 출신의 후보가 아닌 중원권의 대표주자인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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