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순수출연금 기부, 걷쥬 앱 포인트로 활용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회장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행복걷기 ‘걷쥬’ 운동이 전 도민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훈훈한 미담사례로 이어져 화제다.

  서천군체육회장인 오세영 씨를 비롯한 임원진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천군 ‘걷쥬’ 챌린지 인센티브로 500만 원을 쾌척한 것.

  도에 따르면 ‘걷쥬’는 걷기 등 일상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을 통한 체력 증진을 독려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이다.

  ‘스포츠는 복지다’라는 구호 아래 추진하는 도민과 행복 걷기 사업은 걷쥬를 통해 목표걸음 수 달성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오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이 쾌척한 인센티브는 걷쥬 앱을 활용하는 도민이 목표걸음 수를 획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데 활용된다.

  예를 들어 매주 7만 보 이상 월 30만 보 이상을 달성하면 3000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카페,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오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민을 위해 걷쥬를 통한 행복한 공동체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태현 도 체육진흥과장은 “팬데믹 시대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희망의 불씨를 짚인 것과 같은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걷쥬 운동을 시작한 만큼 유사한 미담 사례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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