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역사 강좌와 현장견학으로 진행해 호응

 

 (사)강경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개설한 강경역사문화학교가 8주간 교육을 마치고 28일 오후 7시 강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황명선 시장, 임종진 시의회의장, 류제협 문화원장과 교육수료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강경역사문화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어 지난 7월 10일 개강한 제1기 강경역사문화학교는 당초 50여명 모집 예정이었으나 강경역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1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매주 목요일 주1회씩 8월 25일까지 8주간 10회에 걸쳐 강경의 문화재, 정신문화, 기독교성지순례코스, 문학 등 분야별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유익한 강좌와 현장 견학으로 함께 진행해 기간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특히 현장학습을 통하여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강경의 문화재와 근대건축물들이 강경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정현수 강경역사문화연구원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윤석일 기획실장의 학사보고 및 경과보고에 이어 수료증을 수여하고 황명선 시장의 격려사와 임종진 시의회의장, 류제협 논산문화원장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7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정현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경역사문화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신 황명선 시장께 감사드리며 2기 강좌는 내년 봄에 개강할 계획”이라며 강경을 사랑하고 역사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수료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학교는 그동안 강경의 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강경역사문화연구원이 강경지역의 역사문화 창달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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