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원 천안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장

▲ 윤치원 소장
최근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대형버스들이 주간에도 차량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은 상대 차량에게 버스의 진행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졸음운전 등 부주의 사고가 많을 때는 더욱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모든 차량들이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다면 보행자나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차량의 움직임을 쉽게 인식시켜 사고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주간의 경우 일반도로에서 햇빛에 의해 차량의 이동모습이 눈에 띄지 않을 때가 많아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낮 운전시 차량운전자들도 주의해서 운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당연하지만, 특히 전조등을 켜고 주행함으로써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들이 차량의 속도와 진행방향을 쉽게 인식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면 충돌 및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작은 실천으로 많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고,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생명과 물적피해 예방의 성과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모두 주간에 차량을 운행할 때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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