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현 바른미래당 천안(병) 지역위원장

 

파렴치범 (전)한국당 천안(병)지역 청년위원장의 첫 공판이 지난 28일 열렸다.
2011년부터 무려 7년간 부인의 여동생을 93회 이상 강간하고, 무차별 폭행했으며, 심지어 강제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하는 등 온갖 파렴치한 범행을 반복했다고 검찰이 밝혔고 피고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중앙 언론에서까지 거론되며 천안의 수치가 되었다. 그런 인면수심의 파렴치한이 천안지역의 정치판에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천안 시민들은 경악하며 그를 정치판에 발탁하여 보직을 준 정치인이 누구인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건이 보도되고 첫 공판이 열린 지금까지 그 관련 정치인은 사과는 커녕 입 한번 뻥끗하지 않고 있으며 보수의 품격을 외치며 버젓이 정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사과하기가 힘든가?  만인 앞에 서기에 부끄러운 샤이 보수라 그런가?
아니면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 옷에 묻은 티끌만 침소봉대하던 습관이 몸에 배서 내 눈의 큰 들보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그런 것인가?
한국당은 그런 파렴치범에 중요 보직을 주고 천안 시민들께 선보이려 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은 극도의 도덕성이 있어야 한다. 자신을 내려놓고 국민들께 봉사하는 기본 덕목을 갖추어야 하는 자여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의적 책임이라는 것이 있다. 아랫사람이 잘 못하면 책임을 통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수장의 기본적인 도리일 것이다.
그를 정계에 발탁하고 중요한 보직을 주었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천안(병) 이창수 위원장은 이제라도 시민들께 사죄하고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야 하며, 당협위원장과 충남도당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앉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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