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양조장 고택 내에서 백련막걸리의 역사와 문화 전달

▲ 양조장 체험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당진시 신평양조장이 ‘막걸리 문화 체험 팸투어’를 통해 백련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9일 실시된 막걸리 문화체험 팸투어에는 여행, 음식, 문화 관련 기자와 블로거로 구성된 30명이 참여해, 신평양조장을 중심으로 당진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지, 맛집 등을 취재해 갔다.

▲ 신평양조장 내 고택 모습

 
특히, 신평양조장에서의 막걸리 문화 체험은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이기도 한 양조장만의 추억이 공존하는 신평양조장 고택 내에서 막 걸러낸 가장 신선한 막걸리와 발효된 상태 모습 그대로인 막걸리 원주, 그리고 겨울시즌에 맞춰 개발된 따뜻한 막걸리 등의 비교 시음과 백련막걸리의 제조 과정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평양조장의 3대 김동교 대표는 “막걸리는 대부분 저렴하다는 인식으로 고급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렇게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모습을 국민 모두가 공유하고 체험한다면 기존 막걸리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신평양조장을 통해 이러한 모습이 소비자로 하여금 막걸리에 감동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문화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신평양조장은 당진의 명품 해나루 햅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빚는 곳으로 1933년 창립이래, 1938년 탁주 우수상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009년 청와대 전시 막걸리, 2012년 우리술 품평회 살균탁주 대상, 2013년 영국주류품평회 동상, 우리술 품평회 약주 부분 장려상을 받는 등, 3대를 이어가며 문화와 역사, 농업이 함께 하는 충남의 대표 막걸리 명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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